지역정가

입력 1999-05-01 14:16:00

◎한화갑 前총무 DJ전도사 자처

⊙…30일 대구 효성가톨릭대학 초청으로 효가대 소강당에서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을 상대로'국민의 정부, 정치개혁의 방향과 전망'이란 제목으로 강연한 국민회의 한화갑전총무는'정치인은 머슴이고 여러분은 주인'이라며 '주인이 정치인을 제대로 부려 먹어야 한다'며 정치에 대한 관심을 부탁.

김대중대통령 가신출신인 그는 또 '나는 김대중 전도사'라고 전제, 특히 대북 햇볕정책을 들어'우리가 편 정책 중 유일하게 전 세계인이 지지하는 정책'이라고 치켜 올리기도.

그는 이어 '미국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 핵 문제 등 부문별 대북 협상에 나서고 있지만 김대통령은 일괄 타결 방식이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히기도.

그는 또 '김대통령은 호남출신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누누이 강조하며 영.호남 화합을 역설.

◎박근혜부총재 3일 후원회

⊙…한나라당 박근혜부총재가 오는 3일 지난 4.2보선으로 국회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후원회를 개최해 눈길.

박부총재 측은 자신의 에세이집과 일기집 '고난을 벗삼아 진실을 등대삼아'의 출판기념회도 겸한 이날 후원회행사에 국립국악단을 초청, 국악연주와 함께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으로 다과회를 갖고 전통도자기 전시도 계획하는 등 색다른 이벤트를 계획.

이날 후원회에는 부총재단 인선을 둘러싼 갈등으로 지난 해 11월 이후 같은 자리를 피해 온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김윤환(金潤煥)전부총재가 모두 초청돼 이들이 함께 참석할지 여부가 또다른 관심거리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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