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두산을 10대2로 대파하며 올 시즌 세번째 3연승을 달렸다.삼성라이온즈는 30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시즌 22차전)에서 선발 김상진의 호투와 이승엽의 결승 3점홈런으로 두산 3연전을 싹쓸이했다. 이승엽은 개인통산 99번째 홈런으로 프로데뷔 5년만에 100홈런 기록수립에 1개를 남기면서 선두 샌더스를 2개차로 추격했다.
이날 승부는 타선의 응집력에서 앞선 삼성의 손쉬운 승리. 삼성은 1회 빌리 홀과 김종훈의 연속 볼넷으로 얻은 무사 1, 2루에서 이승엽이 두산 선발 최용호에게 우중월 3점홈런을 뽑고 이후 3안타와 두산의 투수실책을 묶어 3득점, 1회에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3회에 또 집중 4안타로 2득점하고 5, 6회에 1득점씩 추가, 김동주가 1안타 1홈런으로 2타점을 올린 두산을 10대2로 격파했다.
김상진은 7회까지 30타자를 맞아 삼진 8개를 잡아내고 7안타 1실점만을 허용, 2승째를 챙겼다.
◇전적(30일)
▲대구
두산 0 0 0 0 1 0 0 1 0-2
삼성 6 0 2 0 1 1 0 0 ×-10
△삼성투수=김상진(승), 박동희(8회) △두산투수=최용호(패), 이혜천(1회), 김유봉(4회), 차명주(6회), 이경수(6회) △ 홈런=이승엽(1회3점·7호·삼성)
▲잠실
해 태 1-4 L G
▲마산
쌍방울 1-3 롯 데
▲대전
현 대 5-2 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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