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영남대·포항공대 교육개혁 우수대학 선정

입력 1999-04-29 15:05:00

경북대·영남대·포항공대 등이 교육부가 선정하는 교육개혁 추진실적 우수대학으로 뽑혔다.

특히 경북대는 99 교육개혁 우수대학 지원사업에서 전국 38개 대학이 지원 신청한 가운데 '대학과 지역사회의 연계분야'(2분야)에서 서울지역 대학을 제치고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8억8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경북대는 그동안 실직자 재취업교육과 산학연계를 통한 샌드위치 교육제도의 도입·명예학생제도·사회교육원을 통한 사회교육프로그램 운영·대구 테크노파크 조성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95년부터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대구테크노파크 사업에 28개 벤처기업을 입주시켰고 67개의 연구과제를 개발했으며, 98년 12월부터 시행한 샌드위치교육에는 43개 업체에 117명의 학생들이 실습을 완료했거나 실습 중에 있다. 또 올 3월부터 전남대와 학생 상호교류협정을 맺고 110명의 학생들이 교류수학 중이다.

영남대는 같은 2분야에 지원을 신청, 실직자 재취업 훈련과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96년부터 4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포항공대도 전국의 29개 대학이 지원신청을 한 4분야 '대학별 선택 교육개혁 실천'에서 이공계 대학으로서의 산학연 협동 프로그램 추진실적과 향후계획이 높은 평가를 얻어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의 올 교육개혁 우수대학 지원사업에는 전국의 136개 대학이 응모해 평균 4.53: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30개 대학에 총 200억원이 차등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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