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묘 등 4곳도 훼손" 무속인 아들 진술

입력 1999-04-29 15:08:00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장군 묘 및 조선조 왕릉 등 훼손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아산경찰서는 28일 구속수감중인 문대원(27)씨로부터 율곡 이이(李珥)의 묘와 남연군(흥선대원군의 부친)묘 등 전국의 유명 묘 4곳에 칼과 쇠말뚝을 꽂았다는 진술을 추가로 받아내고 확인작업중이라고 밝혔다.

문씨가 이날 이미 훼손사실이 드러난 6곳의 왕릉 등 외에 어머니 양순자(48·무속인)씨와 함께 추가로 훼손했다고 진술한 곳은 강원도 강릉의 율곡 묘와 삼척의 H씨 묘, 충남 예산의 남연군 묘, 전북 전주의 L씨 시조 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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