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벤처기업이 CIH바이러스로 인한 데이터 피해를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
영남대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내 게임개발업체인 보명정보통신은 29일 CIH바이러스로 소실된 하드디스크 데이터를 되살리는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CIH바이러스로 인해 하드디스크의 데이터가 지워진 경우 복구가 매우 어려워 PC 한대당 최고 100만원까지 비용이 드는데다 지역에는 전문수리업체도 없는 상태다.보명정보통신은 일반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파일관리 소프트웨어인 '노턴 유틸리티'의 '디스크 에디터' 프로그램으로 하드디스크 부팅영역인 파티션 테이블을 복구하면 지워진 데이터를 원상태로 살려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명의 김병철팀장은 "자체 컴퓨터 3대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복구작업을 벌이다 방법을 발견하게 됐다"며 "바이러스 감염 후 포맷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완전하게 복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실된 데이터의 복구방법과 복구 프로그램은 보명의 홈페이지에 소개돼 있다. 홈페이지 주소는 WWW.GEOCITIES.CO.KR. 문의전화 (053)815-0250.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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