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는 수개월내에 중대한 국면을 맞을 것이라고 일본은행(BOJ) 정책위원회가 지적했다.
일본은행은 27일 발표된 정책위 25일자 의사록에서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일본의 경제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면서 "몇몇 이사들이 오는 4~6월이 일본 경제의 갈림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정책위는 이날 표결을 통해 일본의 공정 금리(재할인율)를 사상 최저인 0.5%에 유지하는 금융완화정책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몇개월간 일본은행은 디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해 단기 금리를 거의 제로수준까지 끌어내린 상태다.
금융완화정책 옹호자인 나카하라 노부유키 위원은 기업들이 고강도의 구조조정을 실시함에 따라 앞으로 몇 개월이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은행이 인플레이션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는 서방 선진 G7 재무장관들이 일본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주문함에 따라 28일 "일본 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모든 가용 가능한 수단을 다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경기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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