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차베스, 폴 크루그먼, 마거릿 대처, 마더 테레사, 무하마르 가다피, 유진 뎁스, 잭 런던, 콜린 파월, 빌 게이츠….
현대사에 기록된 세계적 지도자 17인을 분석한 책이 '권력과 리더십'이라는 제목으로 인물과 사상사에서 나왔다. 13명의 국내학자들이 세계 각 분야의 지도자들의 리더십을 파헤친 이 책은 이들에 대한 국내외 책들에 대한 서평이나 독후감 형식의 글로 객관적인 인물평을 통해 우리의 편향된 시각을 교정시켜 준다.
지난해 부패한 정치세력의 척결과 신자유주의를 주창하며 대통령에 당선된 '차베스 혁명'의 주인공 유고 차베스와 피로 얼룩진 칠레의 얼굴인 독재자 피노체트를 비교, 제3세계 정치적 인물들의 권력과 리더십에 대해 들여다 보고 있다.
또 27세에 리비아 국가원수가 된 아랍민족주의자이며, 사막의 사자(使者)로 불리는 가다피, 미국 노동운동가 유진 뎁스, 마거릿 대처 전 영국총리, 미국 소비자운동가 랄프 네이더, 워싱턴 포스트지 발행인 캐서린 그레이엄,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 등의 삶과 지도력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구체적인 역사와 현실에 대한 실용적 지식축적과 국제정치사에 대한 인식수준을 높이려는게 이 책의 출판동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