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게 다가오면서 지역 원내외 지구당 위원장들의 주말 지역구 나들이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선거구제 등 내년 총선과 관련된 각종 변수들이 무엇 하나 시원하게 해결된 것이 없는 상황이지만 역시나 믿을 것은 지역구 관리뿐이란 생각에서다.
무엇보다 국회가 열려 있는데도 대다수 지역 의원들의 나들이가 봇물을 이뤘다. 자민련 박철언의원(수성갑)은 주말인 24일 지역구의 시.구의원들과 만난 뒤 저녁엔 고산향우회 총회에 참석하고 25일엔 새벽 산책로에서 여론 수렴 작업에 나서는 등 특유의 부지런함을 과시. 김종학의원(경산.청도)도 주말 지역구 활동에 이어 26일에도 경산 시민회관에서 열린 경산시 장애인 재활증진대회에 참석하는 등 잰걸음 .
또 한나라당 강재섭의원(서을)이 주말에 이어 26일 지역의 비산지하도 횡단교량인 날뫼교 개통식에 참석하는 등 모처럼 활력을 찾은 모습이었고 안택수의원(북을)도 25일 칠곡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 등에 참석하는 등 분주한 행보.
이 밖에도 거의 매주 지역구를 빠짐없이 내려오다시피 하는 한나라당 이해봉(달서을), 백승홍의원(서갑)도 이 대열에 동참했고 국민회의 권정달의원(안동을)과 한나라당 박헌기(영천), 주진우(성주.고령), 박시균(영주)의원 등도 지역구 나들이. 특히 한나라당 김윤환의원이 지난 주말은 물론 매주 지역에 상주하다시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원외 인사들도 부지런히 지역구 갈이. 주말에 내려와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주재했던 국민회의 엄삼탁대구시지부장은 26일엔 자신의 달성군지구당과 한국야생초 보존회와 함께 주관한'푸른 대구 푸른 달성 만들기'행사에 참석하는 등 세를 키웠고 이헌철위원장(서갑)은 25일 평리 2동 체육대회에 참석, 얼굴을 알렸으며 26일엔 평리 4동 주민들의 민원인 평리 청구타운 재개발 사업과 관련, 조합 측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 파고들기.
또 자민련 김한규위원장(달서갑)도 25일 계명대 운동장과 삼성상용차 구장에서 동시에 개최된 제2회 월드컵 성공 개최 기원 대구시 우수팀 초청 친선 축구대회의 명예대회장으로서 참석하는 등 부지런히 표를 엮었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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