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인도인민당(BJP) 연정 붕괴 이후 소니아 간디당수의 국민회의당이 추진한 소수연정 구성계획이 23일 결정권을 쥐고 있는 중도좌파사회당의 지지를 얻지 못해 좌절됨에 따라 조기총선이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
국민회의당에 동조적인 것으로 알려졌던 원내 20석의 사회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인도인민당은 물론 국민회의당이 정부를 구성하는 것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양당은 현사태에 공동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지난 17일 의회 신임투표에서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가 이끄는 인도인민당 연정이 1표차로 패배함으로써 야기된 인도 정국의 혼미상황은 지속될 전망이며 조기총선의 가능성이 어느때 보다 커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조기총선이 실시될경우 인도는 3년사이에 3차례나 선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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