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23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시즌 16차전에서 4대8로 패해 4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LG와의 3차전은 타선의 집중력에서 밀린 삼성의 완패였다. 삼성은 12안타를 치면서 6회를 제외하고 매회 타자가 진루했으나 산발처리되면서 4득점에 그친 반면 LG는 7안타를 몰아쳐 8득점을 올리는 경제적인 야구를 했다.
LG는 6회 2타점 2루타를 친 허문회 대신 대주자로 기용된 김종헌이 7회 2사 1,3루에서 삼성의 3번째 투수 전병호에게 좌월3점홈런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삼성은 용병 빌리 홀이 4차례나 출루해 2득점, 2도루를 성공시키고 김종훈이 2루타 2개, 솔로홈런을 치며 분전했으나 고비때마다 이승엽, 김기태가 침묵을 지켜 무릎을 꿇었다.
삼성이 1회 2사 1,3루의 득점찬스를 놓치자 LG는 2회 3안타를 몰아치며 2득점하고 6회 2점, 7회 김종헌의 3점홈런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삼성 박동희는 5회까지 2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으나 6회 투구수가 100여개에 다다르면서 무너지기 시작, 6회 LG 김재현에게 볼넷, 펠릭스에게 2루타를 허 용하면서 김현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현욱은 대타 허문회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 경기분위기는 완전히 LG쪽으로 기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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