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왕 교통통제 없어 "역시"
○…21일 오전 영국 여왕이 안동을 방문하기 위해 예천공항을 이용, 특별한 차량통제도 없이 지나가는 것을 지켜 본 주민들은 "과연 신사 나라 여왕" 이라며 찬사들.
여왕의 모습을 보기 위해 도로변에 나온 주민들은 "삼엄한 경계와 차량 통제가 있을줄 알았는데 주민들의 통행에 아무런 불편도 없이 평상시와 똑 같이 검소하게 예천읍 시가지를 통과했다"며 "우리나라의 귀빈 행차때와는 너무나 다른 것 같다"고 수군 수군.
주민들은 "우리도 이번 행차를 본받아 앞으로는 높은 분들의 지방 행차시 교통을 차단하는 요란은 삼가해야 한다"고 한마디씩.
◈왜군 침공루트가 관광코스
○…경남도가 일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일본여행사와 공동개발한 '임진왜란 전적지 역사탐방'의 주요 관광코스가 당시 왜군들의 침공로 일변도로 짜여져 있는등 일본의 조선 침공로를 소개하는 관광이라는 지적.
도가 임진왜란때 이순신장군이 왜적을 물리친 전적지를 순례, 외화도 획득한다는 취지에서 만든 관광코스는 왜군에게 함락당한 진주성.사천성등 왜군의 전승지들로 잡혀있어 오히려 일본인들에게 자부심만 불러 일으키게 할 굴욕 관광코스라는 지적.
도민들은 외화획득도 중요하지만 400여년전의 짓밟힌 우리 과거를 관광상품화 해도 과연 좋은 것인지 자존심을 두고 한번 생각해볼 문제라며 반갑지 않은 내색.◈공무원 신십계명 의견 분분
○…지난 주말 PC통신에 오른 '국가를 위해 일하지 말고 자기를 위해 일하라, 먹을수 있을때 즉시 챙겨라'는 등의 공무원 신 십계명을 놓고 공직사회에서 의견이 분분.
이 통신을 열람한 한 공무원은"봉급 삭감에다 신분불안등 최근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대변한 것으로 이해할만하다"면서 실제 공무원들은 이제 복지부동을 넘어 체념상태라고 강변.
그러나 다른 모 공무원은"수준이하의 내용을 게시, 국민들로부터 더욱 비난받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곱잖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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