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검문을 피할 수는 없다

입력 1999-04-22 00:00:00

성주경찰서 선남파출소 소학검문소 장준영(張準榮.34.경장)소장.장소장은 경북지방경찰청 산하 18개 시.군 경찰서 검문초소 가운데 각종'범인 검거왕'으로 뽑혀 지난 20일 경장에서 경사로 1계급 특진하는 행운을 잡았다.

지난해 도내 검문초소 범인검거 개인부문 수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들어서만도 장소장이 검거한 범인들은 현행범 52명, 기소중지자 87명 등 모두 151건에 139명으로 단연 1위.

지난 94년 순경으로 경찰에 투고, 4년7개월 만에 경사로 초고속 승진한 장소장은 직원들 사이에 '장칼'로 통한다. 매사에 철두철미, 일단 한번 걸려든 용의자는 집요하게 추적, 절대 놓치지 않는데, 이를 바탕으로 지난97년 경북청장 표창과 지난해 12월 대구지검장 표창을 받는 등 업무와 관련한 상훈이 수두룩하다.

장소장은"그동안 검문과정에서 일반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등 검문초소의 근무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직원들이 협조해 특진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며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성주.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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