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재즈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고 올시즌 팀 최다인 11연승을 기록했다.유타는 19일(한국시간) 열린 99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브라이언 러셀(14점) 등 7명의 선수들이 두자리수 점수를 얻은데 힘입어 케빈 가네트가 복귀한 미네소타를 97대76으로 대파했다.
이달 1일부터 연승행진을 벌여 지난시즌 최다연승과 타이를 이룬 유타는 32승8패를 기록,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30승10패)를 2게임차로 따돌리고 NBA최고 승률을 지켰다.
칼 말론과 존 스탁턴이 48분씩을 뛰며 22점을 합작한 유타는 3명의 식스맨마저 두자리수 점수로 가세했다.
미네소타는 감기로 3게임만에 코트에 복귀한 가네트가 18점으로 분전했으나 터렐 브랜든과 앤소니 필러가 부상으로 빠졌고 나머지 선수들은 10점 미만으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