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중 대구은행은 632억원의 이익을 내 지방은행중 이익규모가 두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금융감독원이 잠정집계한 99년 1.4분기 일반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 19개 일반은행은 영업외부문에서 6천523억원의 손실을 냈으나 영업부문에서 2조1천498억원의 이익을 내 충당금 적립전 이익이 1조4천973억원에 달했다.
이는 128억원의 적자를 낸 지난해 1분기보다는 무려 1조5천101억원이 증가한 것이며 외환위기 발생 이전인 97년 1분기의 8천346억원보다도 79.4%가 늘어난 것이다.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4천702억원으로 가장 많은 이익을 낸 반면 서울은행은 3천794억원의 손실을 내 영업실적이 가장 나빴다.
지난해 1분기에 19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대구은행은 올해 영업부문에서 536억원, 영업외부문에서 96억원 등 632억원의 이익을 내 지방은행 가운데 부산은행(675억원) 다음으로 많은 이익을 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올 1분기중 이처럼 많은 이익을 낸 것은 지난해말 8천억원 규모의 부실여신을 처분해 수익기반이 강화된데다 경기 활성화로 신용카드 수수료 수입이 늘어났고 증시 호조에 따라 보유 유가증권의 평가익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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