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중해 3개시장 개척단

입력 1999-04-20 00:00:00

경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28일부터 5월4일까지 지중해 시장개척에 나서기로 하고 19일 도청강당에서 시장개척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의근 경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개척단은 지역의 19개 업체가 참여, 터키의 이스탄불과 그리스 아테네, 이집트 카이로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특히 96년 10월 동남아 시장개척 활동이래 도지사가 직접 세일즈에 나서 우리제품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제품의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장개척 지역인 지중해시장은 경북도 총수출의 5.2%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으로서 최근 침체된 동남아 시장의 대체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전기·전자·철강 등의 수요가 늘어나 지역 중소업체들의 진출에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는 곳이다.

경북도는 이와함께 시장개척단은 방문국 주지사와 시장을 예방하고 지방정부간 문화 및 경제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기업의 해외세일즈와 함께 경북지역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지중해 시장개척단 활동에 앞서 이의근 경북도지사와 아드리엥 젤러 알자스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알자스주와의 자매결연을 27일 스트라스부르그 현지에서 갖고 유럽 여러국가들과의 교류증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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