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자민련의원 만나
자민련 명예총재인 김종필(金鍾泌)총리는 16일 낮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 등 자민련 의원 10여명과 시내 한 음식점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내각제논의를 8월말까지 유보키로 한 배경을 설명한 뒤 논의 자제를 당부했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한 의원은 "김총리가 내각제 논의를 8월달까지 연기하기로 한 것은 내각제를 하기 위한 토양을 다지기 위한 것이며, 저쪽(국민회의)에 더 이상시간을 늦추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