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 수석 첼리스트 박경숙씨가 헝가리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도흐나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의 협연자로 초청돼 오는 18, 19일 이틀간 부다페스트 비가도 구청홀에서 공연한다.
박씨의 이번 협연은 지난해 8월 베스트 헝가리안 챔버 오케스트라와 한차례 협연한 바 있는 박씨의 연주를 본 도흐나니측 매니저가 공연 제의를 해와 성사된 것. 당초 1순위로 내정됐던 첼리스트가 최근 개인사정으로 공연 불가를 통보, 박씨가 협연자로 최종 결정되는 행운을 안았다.
박씨가 협연하게 될 곡은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2번 D장조. 박씨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 무대에 서는 만큼 부담이 되지만 평소 자신있던 레파토리여서 안심이 된다"며 "훌륭한 연주로 한국 첼리스트의 우수성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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