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관계자 폭행 잇따라 시민단체 항의시위 가져
'코리언 드림'을 꿈꾸는 외국인 여성노동자들의 인권이 유린당하고 있다. 의성 ㄷ교역에서 일하는 중국인 여성노동자 10명은 지난 2년동안 이 회사 관계자들로부터 폭행당했다고 대구 외국인노동상담소에 호소했다.
ㅈ씨는 심한 폭행으로 일주일동안 동산의료원에 입원했고, ㅇ씨는 얼굴·가슴 등을 심하게 구타당했다. 이들이 폭행당한 사실을 경찰서에 접수시킨 동료 중국인 부부는 소속회사로부터 강제귀국 당했다.
또 같은 계열사인 경산 ㄷ섬유에 근무하는 중국인 여성노동자 ㅈ씨는 폭행을 못견뎌 귀국의사를 밝혔다가 기숙사에 감금당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대구·경북 여성단체연합, 대구인권위원회, 대구 외국인노동상담소, 대구지역 사회선교협의회는 16일 오후3시 의성 ㄷ교역, 경산 ㄷ섬유의 본사인 대구3공단내 ㅊ섬유 앞에서 항의시위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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