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의 마지노선 임창용이 무너졌다.삼성은 1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시즌 9차전에서 6회부터 노장진을 구원나온 임창용이 9회말 김동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면서 5대6으로 패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임창용은 자타가 인정하는 특급마무리지만 마무리 투수로서는 무리인 50여개의 공을 던지며 한계투구수를 넘긴 것이 화근.
두팀은 수차례 쫓고 쫓기는 접전을 벌였다. 1회초 김기태의 적시타로 삼성이 선취점을 올렸으나 두산은 1회말 공격에서 우즈의 2점홈런포로 역전시켰다.
그러자 삼성은 4회초 신동주의 타점과 2루 도루때 두산 포수의 악송구로 2점을 추가, 3대2로 재역전시켰다. 5회초 삼성은 이승엽의 우월 2점홈런으로 5대2로 달아나 승리는 삼성으로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두산은 5회말 김동주의 2타점 적시타로 5대4로 따라붙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삼성이 9회초 1사 2루찬스를 무산시키자 9회말 마지막공격에서 정수근의 3루타에 이어 김실의 중전안타로 5대5 동점을 이루고 김동주가 우중월 끝내기 안타로 6대5로 뒤집었다.
◇전적(15일)
▲잠실
삼성 1 0 0 2 2 0 0 0 0 | 5
두산 2 0 0 0 2 0 0 0 2 | 6
△삼성투수=노장진, 임창용(6회.패) △두산투수=이경필, 최용호(6회), 이혜천(7회), 김경원(8회.승) △홈런=우즈(1회2점.두산), 이승엽(5회2점.삼성)
▲부산
한화 6-2 롯데
▲인천
LG 8-5 현대
▲광주
쌍방울 3-5 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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