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조일공고와 대구시청팀(상수도본부)이 14일 열린 제29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조정대회에서 남고부 무타포와 일반부 무타페어 패권을 차지했다.
조일공고는 97년 12월 창단한지 1년여만에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남고부 조정강자로 떠올랐다.
게다가 조일공고는 재정난으로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일부 종목은 대구시청팀의 장비를 빌려 출전해 우승을 한층 값지게 했다.
조일공고 서효인(3년)과 임규삼.장종관.배수홍(이상 2년)은 이날 서울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무타포에서 6분3초54를 기록, 인천고와 경기수성고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또 서효인과 임규삼은 무타페어 경기에서도 결승에 진출해 15일 2관왕에 도전한다대구조정협회 최상수(협성고교사)전무이사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강도 높은 동계훈련과 대구시의 훈련장 마련 등 지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일반부에서는 대구시청의 이기현과 김구현이 무타페어 경기에서 단국대와 군산대를 누르고 우승했으며 무타포에서는 상무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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