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의 새 강자로 11일 등장한 다우다 말람 완케(49)소령은 외부 세계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만 그를 아는 사람들은 "겸손하고 정직한 군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통령 경호부대 사령관인 완케는 그의 부하 경호원들이 이브라힘 바레 마이나사라 대통령을 총격으로 살해한지 2일만에 니제르 국가수반으로 임명됐다.
이곳에서 발표된 성명은 완케가 앞으로 9개월간 입법, 사법권을 갖고 니제르를 통치할 민족화해위원회에 의해 국가수반으로 임명됐다고 말했다. 성명은 또 대법원 및 국회의 해산과 헌법 정지, 전임정부의 완전한 축출 등을 명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