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해태타이거스와의 더블헤더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삼성은 11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더블헤더 1차전에서 이승엽의 맹타와 김진웅의 역투로 해태에 9대0, 완승을 거뒀다.
이승엽은 이날 1차전에서 1개의 홈런을 포함, 4타수 4안타의 컴퓨터 타격을 과시했고 2차전까지 6연속안타를 쳤다. 선발 김진웅은 8이닝동안 27안타를 맞아 2안타 볼넷 2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아 첫 승을 올렸다. 김진웅은 145km를 오르내리는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삼성은 2회 1사 1, 2루에서 김태균의 좌전적시타와 정회열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은 뒤 3회 김한수의 좌월 3점홈런과 7회 신동주의 중월 2점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차전에서는 두팀이 접전을 벌였으나 해태가 삼성 빌리 홀의 실책성 수비와 투수 조계현의 부진에 힘입어 삼성을 6대4로 이겼다.
해태는 3대3 동점상황에서 7회초 샌더스의 단타성 타구를 삼성 빌리 홀이 뒤로 빠뜨리면서 1득점하고 9회초 2사후 조계현으로부터 볼넷에 이은 연속안타와 3개의 도루로 2점을 추가해 9회말 1점을 따라붙은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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