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미술계 소식을 총망라할 잡지 '대구미술'이 창간되고 2천년대 진입을 기념하는 밀레니엄 행사로 '대구미술 100년'전이 추진된다.
한국미술협회 대구광역시지회(지회장 민병도)는 제15대 회장단 출범이후 처음으로 지난 9일 가진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기관지 성격의 전문잡지 발행은 신임 회장단 선거공약사업중 하나. 이에따라 '대구미술'은 오는 12월까지 약 200쪽 분량으로 1천500부정도를 발간할 예정이다. 대구 미술이론가들의 논문을 소개하고 대구미술사를 정리하는 한편 원로 지역 미술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며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이를 위해 오는 5월중 준비위원회를 구성, 편집위원을 선출하는 등 구체적인 업무에 착수하고 잡지 발행이 본 궤도에 오르면 계간지 형태로 전환할 계획이다.
2천년대를 맞아 지난 한 세기 지역 미술을 되짚어보는 '대구미술 100년'전도 내년 개최를 목표로 상반기중 작가선정에 착수하게 된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원활한 협회 업무 추진을 위한 미술문화재단을 설치키로 결정했다. 5월까지 문화위원회 성격의 미술문화재단을 구성, 산하에 기획부, 출판부, 복지부를 둬 미협행정의 원활한 추진을 꾀한다는 것. 출판부의 경우 '대구미술' 발간을, 복지부는 용계초등 정대분교에 미술인 창작스튜디오가 마련되면 내부 운영을 맡아 미술협회 수익사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민병도 지회장은 "대구미술 창간이나 대구미술 100년전 개최는 대구미술에 관련된 역사적 기록을 남기고 지역 미술사를 반추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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