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질지 모를 동강 비경 스케치

입력 1999-04-12 14:13:00

▶한국전업미술가협회영원히 없어질지도 모르는 동강의 비경을 기록으로 남기기위해 미술가들이 나선다사단법인 한국전업미술가협회(이사장 최광선)는 8일 정기 이사회를 갖고'마지막 비경 아름다운 동강'사업을 인준했다.

영원히 사라질 운명인 아름다운 자연을 그림으로 그려 전시·판매하고 사진과 답사기 등을 책으로 출판해 마련한 기금을 자연보호 기금으로 기탁한다는것.

우선 오는 5월 5,6일 협회 회원인 서양화가 40명, 한국화가 30명, 조각가 10명등 모두 80명의 미술가가 동강에 가서 래프팅과 트레킹을 하면서 비경을 스케치한다.작가들은 시시각각 달라지는 비경을 아름답게 기록하기위해 동강에 있는 두룬산방에서 1박을 하면서 자연 생태와 동강에 대한 강의도 듣는다.

협회는 참가 작가들에게 의무적으로 스케치, 소품, 본 작품을 한점씩 내도록 해 오는 6월 중순 상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가지며, 작가들이 제출한 사진과 답사기, 감상문 등 동강에 대한 기록도 책으로 만들어 빠르면 6월쯤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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