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마다 자기네 카드를 사용하도록 보너스 점수를 주거나 주유소와 연계하여 소량의 돈을 적립해주거나 또는 정유회사자체에서 카드를 만들어 고객으로부터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하지만, 그 실상은 너무도 고객을 화나게 만들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 중에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면 20원을 적립해 주고 보너스 점수도 준다는 말에 이왕이면 그 카드로 주유를 하곤한다. 그 정유회사의 주유소마다 '○○카드 우대 또는 ○○카드우대시 20원 적립'이라고 홍보도 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주유시에 "카드로 결제해주세요"라는 말이 무섭게 점원은 "카드수수료 1.5%를 내셔야 합니다"라는 것이다. 그 수수료란 가맹점이 내야 하는 수수료를 고객에게 대신 요구하는 것이다.
심지어는 작은 금액을 결제하면 수수료 빼고 나면 얼마남느냐고 고객에게 대 놓고 핀잔을 준다.
'카드환영'이라고 적힌 주유소에 가면 금액이 적혀있는 아래엔 멀리서 알라볼수 없는 글씨로 카드주유시에는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는 것이다. 차라리 20원을 적립해주지말고 수수료로 대체하거나 아니면 아예 카드 결제를 하지 않는다고 하지 왜 고객을 흥분시키는지 알수가 없다.
이건 카드회사가 잘못하고 있는 것인지 정유회사가 잘못하고 있는 것인지 소비자로서는 알수가 없다.
자기네 카드나 휘발유를 많이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서비스가 얼마나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잘 실천한다면 카드의 편리함을 인식하는 고객으로써는 만족할 것이고 그 서비스에 기분이 좋을 것이다.
김은영(동구 신암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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