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잔액 첫 증가세, 2월 20조2천374억,1월보다 709억원 늘어
외환위기 이후 줄곧 여신을 억제해온 지역 은행권이 지난 2월부터 대출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따르면 2월말 대구.경북지역 은행권의 여신잔액은 20조2천374억원으로 지난1월보다 709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4월이후 계속돼온 대출 감소세가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지역 은행권이 할인어음과 일반자금 대출을 증가시켰기 때문이다.
대구은행 경우 지난해말까지 대출이 계속 줄었으나 지난1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말 은행계정 대출은 4조2천894억원이었으나 지난3월말 현재는 4조4천468억원으로 늘어났다. 부문별로는 가계가 51억원, 기업이 1천523억원 각각 증가했다.지역 비은행권의 2월말기준 여신은 1월보다 744억원이 줄어 14조1천483억원이었으나 감소세는 크게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2월말 총수신은 52조4천367억원으로 3천771억원 늘어났다.
은행권 수신은 27조5천540억원으로 1월의 감소세에서 1천915억원이 증가했고 비은행권의 수신은 24조8천827억원으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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