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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경찰서는 12일 주차된 승합차를 털다 차주인에게 들키자 흉기를 휘두른 혐의(강도상해)로 정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11일 새벽1시10분쯤 서구 원대동 소방도로에 주차돼 있던 이모씨의 그레이스 승합차의 문을 따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다 이씨에게 들키자 흉기를 휘둘러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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