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경기 대구 유치 추진

입력 1999-04-10 14:14:00

집행부 사퇴로 한달 넘게 파행 운영되던 대구시축구협회가 정상화됐다. 대구시축구협회는 9일 오후7시 대구시내 한 음식점에서 제6대 이인경회장 취임식을 갖고 강광석실무부회장과 신종대전무이사등 27명으로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이날 이회장은 "그동안 대구시축구협회가 정상 운영되지 못하면서 2002월드컵 유치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많이 먹칠했다"면서 "지역 축구인들의 힘을 결집, 2002월드컵 홍보와 지역 축구발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이를 위해 프로팀의 대구경기 유치, 비등록선수 축구대회 개최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대구시축구협회는 흥행 문제로 중단된 프로경기 대구 유치를 위해 포항스틸러스, 부산 대우등 프로구단과 협의중이다. 또 올 가을에 생활축구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등록 축구대회를 열어 지역 축구의 저변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축구부를 두고 있는 초중고 교장단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학교 축구발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충남홍성이 고향인 이회장은 지난 92년 대구 대도라이온스클럽에서 초중축구대회를 개최하면서 축구협회와 인연을 맺은후 그동안 부회장으로 축구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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