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의 새끼양육 본능은 수컷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때문인 것으로 영국과 일본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밝혀졌다.
영국과 일본의 과학자들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수컷으로부터 물려받은 Peg 3이라는 유전자가 새끼양육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과학잡지 사이언스 최신호에서 밝혔다.
이들 연구팀은 지난해 9월 Mest라는 유전자가 이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Peg 3이 없는 암쥐는 새끼양육이 부실할 뿐 아니라 새끼들의 생존율이 8%에 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상 쥐의 새끼들의 생존율은 83%였다.
암컷 유전자는 새끼 양육기간을 줄이고 되도록 짧은 기간내에 다시 임신해 번식시키려는 반면 수컷 유전자는 어미의 이같은 행동을 규제해 새끼를 돌보도록 만든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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