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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가 뺑소니 신고 보상금으로 받은 돈을 무의탁 노인에게 전달해 훈훈한 화제.
택시기사인 김종목(63·대구시 동구 신암4동)씨는 지난 2월 사람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번호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는데 9일 신암4동 동사무소에서 보상금으로 받은 20만원을 곧바로 무의탁 노인 2명에게 전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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