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 도립공원 세계최고 좌불 건립

입력 1999-04-09 14:24:00

높이의 세계최고의 불상이 경남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 도립공원내에 세워진다.

대한불교 대각사(주지 정암스님) 호국불교 대불보전추진위원회가 건립할 이 불상은 건평 1천200평의 대불보전으로 조성될 좌불. 부처님 이마에 만들어질 백호만도 지름 1m에 달한다.

15m높이의 연좌대를 포함하면 이 불상의 높이는 30층 아파트 높이와 비슷하며 태양을 따라 불상이 180도 회전하도록 설계돼 있다.

현재 세계 최고의 불상은 일본에 있는 60m의 입불로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명소다.

좌불하단 연좌대 내부에 들어설 대웅전은 지상 3층, 750평 규모로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5불을 모시고 연단에는 신도들의 시주로 세계최다규모인 10만불상이 봉안될 예정이다.

경내 전체면적이 4만8천평에 달하는 대각사에는 이와 함께 높이 120m의 납골당인 극락다불보탑과 약사전(효성노인전문병원), 수복전(노인요양시설)도 세워진다.

대각사측은 13일 오전 11시 대웅전에서 부처님 점안식과 축하행사를 갖는다. (052) 25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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