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구경북지역본부가 7일 201개 회원조합의 명예퇴직 신청을 접수한 결과 감축예정인원을 47%나 초과한 1천912명이 신청, 일부 조합의 경우 명퇴에 따른 영농지원 등 업무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명퇴신청자가 급증한 것은 회원조합 통합후 대규모 인원감축이 예상되기 때문.
지역본부에 따르면 울릉 단위농협의 경우 직원 53명 중 절반이상인 29명이 명퇴를 신청했으며 4개 회원조합이 있는 고령군도 명퇴신청자가 48명으로 전체 직원의 34.5%나 됐다.
청송군은 6개 조합 167명 중 33%인 55명이, 경산시는 8개 조합 316명 중 31.3%인 99명이 각각 명퇴를 신청했다.
이에따라 지역본부는 퇴직신청자가 많은 조합의 경우 업무차질을 우려, 명퇴신청자를 대상으로 계약직 전환을 요청하는 등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한편 직급별 퇴직자는 기능·서무직이 1천14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일반 직원 645명, 과장급 이상 간부 127명 순이었다.
〈李鍾圭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