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오부치 일본 총리의 합천 해인사 방문 이후 해인사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6일 해인사와 국립공원 가야산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까지 해인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7명인데 반해 올해는 1천134명으로 늘어 났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854명이 동양인이며 이중 90%인 750여명이 일본인으로 집계 됐다.
이처럼 일본인 관광객 급증 현상은 세계적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관람 등 자국의 총리가 다녀간 사찰에 대한 호기심과 애착심 탓인 것으로 풀이 된다.
이에 따라 합천군은 일본어에 능통한 공무원을 관광업무에 종사토록 하고 새로운 관광안내 책자 발행, 국내와 일본 관광가이드를 초청한 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한편 경남도는 현재 추진중인 해인사 통도사 쌍계사를 잇는 관광투어를 조속히 개발, 모처럼 조성된 일본 특수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鄭光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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