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관광단지가 6일로 개장 20주년을 맞았다. 단지를 관리하고 있는 경주관광개발공사(사장 이용택)는 6일 오후2시 개장20주년 기념식과 함께 보문단지 발전과 의지 구축을 위한 '뉴 하트(NEW HEART)-2000'을 선포했다.
개장 기념으로 11일 벚꽃마라톤대회, 영호남 국악대공연,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현대·힐튼호텔 등 입주업체의 다채로운 기념축제도 예정돼 있다.
경주시 신평동 323만평 부지에 조성된 보문관광단지는 연간 7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다.
관광객들의 70% 이상이 내국인들.
보문단지를 찾아온 내국인의 대부분이 어린이들을 위한 유희시설이 갖춰진 경주월드를 주로 찾고 있다는게 관광관계자들의 얘기고 보면 보문단지가 다소 기형적으로 운영됐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주관광개발공사는 신라촌 건설과 온천개발, 경마장건설을, 문화관광부는 보문단지가 돈있는 사람들을 위한 관광지라는 비난에 대한 대안으로 노년, 청소년층을 위한 감포관광단지 개발 계획을 내놓고 있다.
감포단지는 경주에서 자동차로 30분정도 걸리는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 대본리 일대 해안가에 골프장·청소년 심신수련장을 비롯, 스쿠버·요트 등을 즐길 수 있는 해양시설 위주로 2007년까지 개발한다는 것.
모두 7천500억원을 들여 개발될 감포단지는 내륙의 보문단지와 연계해 대단위 국민휴양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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