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학자와 미 대학 공동연구팀이 암과 알츠하이머병 등 유전질환에 대한 새로운 발병 이론을 제시했다.
조선대의대 유호진(柳昊陳.약리학)교수와 미 에모리대 폴 도이치교수팀은 분열하지 않는 세포 내에서 단백질 합성정보를 가진 RNA의 이상으로 돌연변이 단백질이 생성돼 암이나 유전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미국 과학전문지'사이언스' 최근호에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이상이 생긴 DNA가 우리 몸의 자체 수리기능에 의해 정상화된다 하더라도 이때 만들어진 잘못된 유전자를 가진 RNA가 합성한 불량 단백질이 암과 알츠하이머병 등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음을 밝혀낸 것이다.
서울대의대 정명희(鄭明熙.약리학교실)교수는 "유 교수팀의 연구는 지금까지 DNA의 이상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었던 각종 질환의 발생과정을 밝혀내고 치료법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새로운 이론"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