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인방' 활약 예고 일본프로야구 내일 개막

입력 1999-04-01 00:00:00

일본프로야구가 미국과 한국프로야구에 앞서 99시즌 개막식을 갖고 6개월여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센트럴리그는 2일, 퍼시픽리그는 3일 각각 개막전을 치르는 일본프로야구는 팀당 135경기의 장기 레이스를 펼쳐 양리그 우승팀이 일본시리즈 패권을 놓고 7전4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벌인다.

'한국인 삼총사'의 활동무대인 센트럴리그에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주니치 드래곤즈가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스타군단' 요미우리는 조성민(26)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제외됐지만 투수력과 타력에서 가장 탄탄한 전력을 보유했다.

주니치는 권위를 자랑하는 야구전문지 슈간베이스볼로부터 요미우리와 우승을 다툴 팀으로 평가받았다.

노구치와 가와카미, 야마모토, 선동열이 버티는 팀 마운드는 이상훈까지 가세해 일본 최강으로 평가되고 허약했던 타선도 이종범의 복귀와 신인 후쿠도메의 합류로 균형을 잡았다.

퍼시픽리그에서는 세이부 라이온즈가 3년 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전력평준화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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