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창업 신속 지원
사업성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사업가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술평가센터가 대구에도 설립된다.또 민영화 대상 공기업중 아직 상장되거나 코스닥시장에 등록되지 않은 담배인삼공사, 가스공사, 한국중공업 가운데 1, 2개 기업의 코스닥 등록이 추진된다.
정부는 30일 정덕구(鄭德龜)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경제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는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기술력만을 평가해 보증지원을 해주는 '기술평가 보증제도'가 지난 2월 도입됐으나 기술평가센터가 서울, 부산, 대전, 수원 등 4곳 뿐이어서 신속한 기술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고 하반기중 대구, 광주, 서울 등 3개소를 추가 설립하기로 했다.
또 자본시장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확대하기 위해 지명도가 높은 민영화대상 공기업중 1, 2개를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키는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선정한 유망 중소.벤처기업 500개에 대해서도 코스닥 등록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부터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및 개인투자자의 벤처기업 출자에 대한 세제혜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반기중에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하고 영세소상공인에 대한 소액보증(5천만원 이하) 지원규모를 지난해의 2조원 수준에서 올해는 2조5천억원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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