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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낮12시쯤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ㄷ섬유에서 불이 나 방사기, 원단 등을 태워 1천7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불을 끄던 소방사 서봉수(31·동부소방서)씨가 4m 높이의 지붕에서 떨어져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공장 이전을 위해 용접공 오모(42·대구시 동구 동호동)씨가 산소절단기를 이용해 방사기를 분해하던 중 불씨가 천장의 보온재 등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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