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다이어트식품 '야콘' 고수익 기대

입력 1999-03-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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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와 생김새는 비슷하고 맛은 과일처럼 달콤한 남미 '페루'와 '에콰도르'가 원산지인 '야콘'이 올부터 상주에서 대량 생산된다.

야콘은 상주시 외서농협이 지난 97년부터 종자를 도입해 그동안 시험재배등 노력끝에 올부터는 14농가가 참여해 1만평 규모로 본격 재배된다.

외서농협은 지난 5일 전북대 유점호 교수와 동대학농림기술관계관 야콘재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재배기술교육을 가졌다. 야콘은 현재 국내서는 강화도와 강원도 횡성등에서 일부 생산되고 있으나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거의 생소한 농산품이다. 외서농협 김용해(55) 조합장은 "야콘 뿌리는 저칼로리 강알칼리성으로 섬유질도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은데 올해 50t을 생산, 최소 1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야콘은 3월초 하우스에서 싹을 낸후 4~5월사이 밭에 옮겨심은 후 10월말~11월 초순사이 수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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