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학교 보내기 겁난다

입력 1999-03-27 00:00:00

여중생, 후배10여명 폭행 단체로 신입생 돈뺏기도

여중 2, 3학년생들이 후배 여중생들을 집단폭행하고 금품까지 빼앗아 말썽을 빚고 있다.

예천읍 백전리 김모(45)씨 등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읍내 모여중 3학년 학생들이 학생회장 출마 연설 중 중얼거렸다는 이유로 2학년 이모(13)양 등 10여명을 인근 공원으로 불러내 폭행했다는 것. 또 20일에는 2학년 학생 14명이 신입생 9명을 남산공원으로 불러내 구타 후 현금 9천원을 빼앗는 등 잇따라 집단폭행, 아이들 학교보내기가 겁이 난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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