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서 관광협력 세미나 정종환 철도청장

입력 1999-03-27 00:00:00

26일 문경시에서 철도청과 지방자치단체간의 관광협력 세미나를 주관한 정종환 철도청장은 다양한 테마관광상품 개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자치단체별로 역사와 문화유적, 자연자원 등을 이용, 다양한 관광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그는 "21세기는 문화관광 발전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게된다"고 강조.철도청은 그동안 강원도 '정동진 관광열차', 경북 봉화의 '승부역 눈꽃 환상관광열차'의 대성황 등으로 지난해 관광열차 수입이 1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 대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철도청 및 관광공사가 보다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정보교환을 통해 더 좋은, 더 많은 관광상품이 개발되도록 하는데 개최 의의를 두고 있다.

그는 "철도청의 관광열차 운행이 돈을 버는 것만을 목적으로한 것이 아니라 그 고장의 역사와 전통문화,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여행에 함께 담는 역할을 담당, 관광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이 더 크다"고 말했다.

〈문경·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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