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육.해군 장성급 인사

입력 1999-03-27 00:00:00

육군 군단장(중장) 및 사단장(소장)을 포함한 장성급 인사가 내달 3일쯤 단행될 예정이어서 군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육군 장성급 인사는 오는 30일쯤신임 해군참모총장 임명에 따른 후속인사로 인해 예년에 비해 10여일 앞당겨 이뤄지는 것으로 대장급은 포함돼 있지 않다.

임기만료되는 6, 11군단장과 재직기간이 1년6개월된 모군단장이 교체될 전망으로 3명의 군단장에는 육사 25기 2명과 학군 또는 갑종 등 비육사 출신 1명이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육사 25기중에는 박준근 국방부인사국장과 서종표 육본감찰감, 오치운 합참 군구조발전부장, 박영일 육본정보작전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학군 출신은 6기인 이선민 육군 개혁위부위원장과 김효수 합참 민심참모부장 등이, 갑종으로는 202기 출신인 이장흠 합참 군사정보부장과 강기창 육본지휘통신참모부장 등이 예상된다.

육군 지휘관의 꽃이라 불리는 사단장은 육사 28기 5, 6명을 비롯해 8, 9명이 발탁되고 학군과 함께 초급장교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3사 1기 출신의 사단장 진출이 유력시된다.

육사 28기중엔 김관진 육본 전략기획처장과 김병관 육군대학 교수부장, 김선규합참 지휘통신참모부차장, 박남필 육사생도대장, 박흥환 3군작전처장, 박장규 1군인사처장, 류우식 육본 군수참모부기획처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1, 2명이 예상되는 3사 1기 출신엔 김군식 육본 정보처장과 박영하 2군정보처장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한편 해군도 다음달 1일 참모총장 교체에 따른 상당폭의 중.소장급 후속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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