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체질개선 섬유산업 고부가가치화

입력 1999-03-26 14:27:00

"밀라노 프로젝트라는 대업을 앞둔 시점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제 기능을 다하도록 연구원을 체질개선할 계획입니다"

정우영 신임 이사장은 연구원이 싱크탱크가 돼 섬유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이루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또 연구원 인력을 재편.강화해 업계 어려움을 해결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용퇴한 권성기 전 이사장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 연구원이 밀라노 프로젝트의 주축기관이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정 이사장은 82년 구미에서 기능성 소재를 제조하는 제원화섬을 설립한 이래 17년만에 인도네시아 합작회사를 포함한 공장 5개를 갖추고 98년 매출 400억원, 수출 2천800만 달러를 기록한 중견기업인이다.

특히 지금까지 신소재 개발 16개, 특허출원 4건을 기록하는 첨단기술 개발력을 자랑하고 있다.

〈李相勳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