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5단계 공습 전략

입력 1999-03-25 00:00:00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대(對)유고 군사작전은 5단계로 되어 있다고 외교소식통들이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준비단계=나토가 몇개월전부터 착수한 준비단계는 유고공습을 대비, 이 지역에 군병력을 증강시킨 것. 이탈리아, 영국 등 육상의 공군기지와 아드리아해의 미항공모함에 탑재된 항공기 400여대가 그동안 정찰비행과 정보수집 등 각종 훈련에 참여했다.

△제1단계=23일 오후 하비에르 솔라나 나토 사무총장이 대유고 공습을 명령함으로써 시작됐다. 미사일이 세르비아의 방공시설과 지대공 방공포대, 레이더 기지, 사령부와 통신센터를 공격한다. 군사작전은 웨슬리 클라크 나토군 사령관이 지휘한다.

△제2단계=세르비아의 방공시설이 대량 파괴되었을때 솔라나 총장은 19개 나토 회원국들과 보다 광범위한 목표지점에 대한 제2단계 공격여부를 협의한다. 이때 공습은 병영과 공군기지, 무기저장고 등 유고군의 각종 시설에 집중된다. 공습은 그러나수도 베오그라드 남쪽 북위 44도 이하에 한정된다.

△제3단계=베오그라드를 포함,북위 44도 위쪽의 광범위한 지역으로 공습이 확산된다.

△제4단계=마지막 단계로 항공기와 함정들이 기지로 복귀하며 작전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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