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의 절반 가량은 Y2K(컴퓨터 2000년 연도 인식) 문제에 대해 개념정도만 알고 있으며 문제해결 작업에는 착수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체의 Y2K문제 인식수준 및 대응 실태 파악을 위해 최근 1천11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Y2K문제의 개념정도만 알고 있다는 업체는 55.3%였으며 전혀 모른다는 업체도 7.7%를 차지했다.
반면 Y2K문제를 잘 알고 있는 업체는 10.5%, 비교적 잘 알고 있는 업체는 26.5%에 불과해 교육과 현장진단, 기술지도 등 더욱 적극적인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Y2K문제 해결을 위한 추진 정도와 관련해서는 아직 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업체가 48.5%에 달해 Y2K 문제 해결에 대한 인식 확산의 필요성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