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를 앞둔 신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고 있다.이달 초 지역 건설업체들이 각종 혜택을 주며 시작한 잔여가구 특별 분양으로 위치에 따라 4월 초에는 미분양 물량이 사리지는 곳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곧 입주가 시작되는 화성산업(주)의 침산2차 화성타운은 40평 이상 일부 가구만 남겨둔 채 대다수 미분양가구의 계약이 끝났다. 복현화성타운을 비롯한 대구시내 미분양 가구도 33평형 미만은 물량이 달릴 정도다. 작년 초 대구.경북 6개 지역에서 800여가구에 이르던 화성의 미분양 아파트는 현재 300여가구로 줄었다.
특별 분양행사를 벌이고 있는 (주)우방도 10일 이후 미분양 물량 60여 가구를 계약했으며 대구.경북 7개 견본주택에 하루 900여통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하순을 넘어서면서 계약자와 전화문의가 늘어난 것도 한 특징.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주)동서개발의 강변동서마을(647가구)은 이달들어 80여건의 분양실적을 올렸다. 수성구 두산동에 있는 동서마을 견본주택에는 일일 방문객이 100여명에 이르고 150여통의 전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건설교통부가 지난 2월까지 조사한 전국 미분양 주택은 9만3천254가구로 1월보다 4천100여가구 줄었고 지난 해 8월 이후 7개월동안 계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동서개발 서화석 팀장은 "6월 말까지 세제혜택이 주어지고 신규 계약자들에게 새시를 비롯한 갖가지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실질 할인율이 높다"며 "서울 경기에서 시작된 주택 분양 열기가 지역에도 어느 정도 반영되는 것같다"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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