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필현 동국대 경주병원장-MRI도입 '진료의 질' 높여

입력 1999-03-19 00:00:00

"금년은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매우 의미있는 해이므로 우리 병원 또한 그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중요한 해인 것입니다"

동국대 부속 경주병원장에 취임한 정필현(鄭弼鉉)박사는 "의료서비스도 공급자 위주에서 소비자 위주로 바뀌고 있다"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병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병원장은 "진료의 질을 높이고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17일 MRI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친절병원을 만들기 위해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온 몸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말 한마디, 상큼한 미소가 필요하다며 자연속에 위치한 병원의 장점을 살려 서비스 개선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를 나와 동대학 석·박사학위를 받아 동국대부속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기획관리실장을 거쳤다. 부인 백애란(43)씨와의 사이에 1남1녀. 취미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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