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서용빈선수 영장

입력 1999-03-18 00:00:00

서울지검 특수3부(명동성 부장검사)는 17일 병무청 직원에게 돈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은 프로야구 LG트윈스 소속 서용빈(28)씨에 대해 병역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97년 병무청 직원 K씨(구속)를 찾아가 "병역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군의관에게 부탁해 달라"며 2천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서씨는 97년 1차 신체검사 결과 허리디스크 증상으로 공익근무요원 징집대상인 4급 판정을 받은 뒤 훈련도중 귀향조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서씨가 지난해초 교통사고로 턱뼈를 다치자 신체검사 재검을 신청,'악관절장애(턱뼈이상)'증상으로 병역면제 대상인 5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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