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김선길(金善吉) 해양수산부장관이 일본에서 어업협상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빠르면 내주초 일부 국정혼선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 장관을 포함해 소폭 개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일부 국정에 혼선이 있었으므로 확실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나는 당(국민회의)에도 이미 책임을 물었기 때문에 국무위원 여러분도 예외가 안될 것"이라고 말해 개각 단행 방침을 분명히 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한.일어업협정 파문으로 인해 정부가 정말로 어려운 입장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하고 "국민연금제도는 선정(善政)중의 선정인데 악정처럼 몰리고 있다"고 말해 이미 사의를 표명한 김 장관과 김모임(金慕妊) 보건복지장관 인책경질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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