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직장부부 박사연구관 됐다

입력 1999-03-16 14:46:00

한 직장에서 부부 박사 연구관이 나란히 탄생했다.화제의 주인공은 국립수산진흥원에 근무중인 고래박사 김장근(43)씨와 해양환경분야 전문가인 최희구(41.여) 연구관 부부.

김박사가 지난해 8월 먼저 연구관으로 승진한데 이어 부인 최박사가 15일 연구관으로 승진하면서 수진원에서 처음으로 부부 박사 연구관이 탄생되게 된 것.

이들은 지난 84년 프랑스에서 연수를 받던중 낯선 외국생활에서의 외로움과 서로간의 격려가 애정으로 싹터 18개월의 연수기간 동안 사랑을 키워오다 86년 귀국후 결혼, 인생과 학문의 동반자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이들 부부는 "수산업의 발전과 수산자원의 조화롭고 지속적인 이용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향후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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